김국영 달리고, 박태환 가르고... 충북 전국체전 빛낼 스타들

중앙일보

입력 2017.10.20 06:00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포효하는 김국영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27일 강원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서 포효하고 있다. 2017.6.27 byh@yna.co.kr/2017-06-27 15:28:4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태환.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국영(육상), 박태환(수영), 진종오(사격), 박상영(펜싱), 기보배(양궁)….
 
이들은 20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이다. 17개 시도에서 2만51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충주 등 충청북도 일원에서 고등,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20일부터 26일까지 46개 종목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18개국 1123명의 해외동포 선수단도 참가한다.
 
스타 선수들에 단연 눈길을 쏠린다. '수영스타' 박태환(인천광역시청)은 23~24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전 종목 탈락이라는 충격을 딛고, 전국체전 2관왕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또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또한번 100m 한국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6월 10초07로 100m 한국 기록을 작성했던 김국영은 꿈의 9초대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다. 
 
또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던 '사격의 신' 진종오(kt)는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해 '할 수 있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펜싱 남자 박상영(한국체대)은 남자 에페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근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양궁 스타' 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 장혜진(LH)도 양궁 금메달에 도전한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포스터.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