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서 힐스테이트 연제를 분양한다. 분양권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여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다음달 10일부터는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도 6개월간 전매가 금지된다.
힐스테이트 연제는 지하 1층, 지상 14~25층, 17개 동에 전용면적 82·84㎡ 119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모든 가구가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주택형별로 82㎡ 214가구, 전용 84㎡A 893가구, 전용 84㎡B 89가구다.
달아오른 광주 주택시장
이런 광주에서 힐스테이트 연제가 들어서는 북구는 특히 광주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2지구 등이 첨단2·본촌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인식되면서 아파트 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 북구 연제동·신용동 일대 약 206만㎡의 부지에 개발된 첨단2지구에는 현재 총 8개 아파트 단지에서 7700여 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이 단지는 호남고속도로 동림IC와 빛고을대로가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내년 상반기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으로 단지에서 가까운 본촌산단 사거리 인근에 본촌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제초와 양산중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4베이 판상형, 전용률 78%
분양 관계자는 “광주에서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잇따라 완판될 만큼 인기 브랜드로 통한다”며 “전매제한 전 분양되는 마지막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공주 북구 용두동 305-13번지, 3층에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
이선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