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부터 광화문광장 축제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안숙선ㆍ장사익ㆍ카이 등이 출연한다. ‘본조 아리랑’을 오케스트라와 성악곡으로 구성한 ‘아라리요’, 상주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원일 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작곡한 ‘아리랑대취타’도 이날 초연한다. 14일에는 같은 자리에서 헤이즈ㆍ노브레인ㆍ몽니ㆍ잠비나이 등이 나오는 ‘광화문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15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앞 세종대로 6차로를 막고 연주와 노래ㆍ춤ㆍ가장행렬을 벌이는 ‘아리랑 난장’ 행사가 진행된다. 록그룹 고구려밴드의 반주에 맞춰 커다란 원 10개를 만들어 강강술래도 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광화문 북측광장 열린무대에선 에디슨 원통음반에 담긴 최초의 아리랑 음원을 들어 볼 수 있는 특별전시 ‘아리랑, 에디슨 원통음반에 담다’가 진행된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