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0㎝ 피규어로 변신, 평창 응원하러 Go!

중앙일보

입력 2017.09.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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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원정 응원에 나설 피규어 응원단을 모집한다. 사진은 3D프린터로 제작한 피규어. [사진 한국관광공사]

안방에 드러누워서 내 분신을 평창에 보내 겨울올림픽 응원에 나설 수 없을까? 엉뚱한 상상이 아니다. 그럴 기회가 있다. 한국관광공사(visitkorea.or.kr)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원정 응원에 나서는 ‘피규어 응원단’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내 모습을 꼭 빼닮은 3D 피규어가 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한 ‘상상 스타디움’에 비치돼 올림픽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피규어 응원단 모집 이벤트가 열리는 서울 인사동 쌈지길로 찾아가야 한다. 특수 카메라로 본인 모습을 촬영하면 실물을 10㎝ 높이로 축소한 3D 피규어가 만들어진다. 현장에 준비된 국기, 올림픽 메달, 막대풍선 등 소품을 활용해 개성 있는 피규어를 만들 수 있다. 피규어는 온·오프라인에서 올림픽 응원단으로 활동하며, 실물 피규어는 올림픽 폐막 후 돌려받는다. 피규어 응원단 모집 이벤트는 국내에선 선착순 3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연말까지 내·외국인 피규어 응원단으로 총 201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쌈지길 이벤트장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모레까지 인사동 쌈지길서 이벤트
본인 모습 3D 모형으로 만들어줘

양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