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 채널 ‘쇼타임’은 내년 6월 출간되는 이 소설을 TV 드라마 시리즈로 방영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현직 대통령의 실종을 다룬 이 작품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첫 소설이다.
쇼타임 측은 “비록 허구의 내용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을 맡은 대통령의 압박과 현실이 생생하게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스릴러와 미스터리 소설의 광팬이라고 밝혀왔다. 과거 은퇴한 대통령이 회고록을 쓴 경우는 많았지만, 소설을 쓴 사람은 없었던 만큼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쇼타임은 모회사인 CBS의 레슬리 문베스 회장의 주도적 역할에 힘입어 넷플릭스 등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제작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