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부산 벡스코등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2017.09.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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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서,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여 개최됐다.

9월19일?22일(4일간) 부산광역시 벡스코 등 2개 경기장
총 39개 직종,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86명 참가

본 대회에서는 총 3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86명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메달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제 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게다가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에어부산(주)’ 등 40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 장애인채용박람회와 부산교육청의 장애학생 진로설계 JOB콘서트가 함께 개최되어 지역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일자리 및 진로정보 제공의 장이 마련됐고, 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 작품 전시 및 드론 체험, 네일 아트 등 각종 체험관 등이 운영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애인 기능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은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능력을 키우고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