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목장
미리 만들어 두고 파는 게 아니다. 가장 신선한 유제품 본연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주문받은 다음 날 아침 목장에서 젖을 짜서 바로 옆 작업장에서 오랜 시간 수작업을 거쳐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든다. 목장은 HACCP(위해요소관리우수) 인증을, 원유는 무(無)항생제 인증을 받았다.
전남 영광군에서 김용철(58)·김경미(53)씨 부부가 운영하는 미르목장 이야기이다. 부부는 목장 1만1000㎡에서 80마리의 젖소를 기르면서 치즈·요구르트·우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상표는 ‘Salute’(살루떼). ‘건강하다’는 뜻의 이탈리아 말이다.
미르목장은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주문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