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013년부터 진행된 이란 핵 협상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ㆍ중국ㆍ러시아ㆍ프랑스ㆍ영국)의 일원으로서 함께 참여한 경험이 있다. 협상에는 EU의 중심국가인 독일도 참여했었다.
턴불 호주 총리와도 35분 간 통화
양국 정상은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북한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자”는 뜻도 모았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35분 간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도 “그간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핵ㆍ미사일 프로그램 중단ㆍ포기를 촉구해 왔으나 이제는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턴불 총리는 “호주는 이미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일 총리와 외교ㆍ국방장관 명의의 합동성명을 발표하여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였으며, 앞으로도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 등 대북 압박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