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는 전어와 꽃게를 먹을 수 있는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제철 과일이 있듯 수산물에도 제철이 있다. 전어는 가을철에 가장 맛이 좋다. 지방질이 많고 뼈도 부드러워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가을 꽃게도 살이 올라 봄과 더불어 가장 맛있는 시기다.
제철 맞은 먹거리 축제 잇달아 열려
13~17일 천안선 신명나는 흥타령
천안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천안흥타령축제가 개최된다. 개막 전날인 12일 서울 명동, 강남, 강북 및 경기 부천, 고양시 등 지역에서 축제쇼케이스(사전특별공연)를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춤대회 등이 있는 글로벌 춤축제다. 20개국 해외무용단이 다양한 장르의 춤공연을 한다. 흥타령은 천안에 전해오는 『능소전』에 등장하는 민요다.
인삼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는 주제관과 인삼의 과학적 효능을 360도 홀로그램 영상으로 표현하는 영상관, 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역관, 생활문화관, 체험관, 식물관 등 모두 7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관광객이 인삼밭을 찾아가 직접 인삼을 캐고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살 수 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