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는 한국대학평가원의 ‘특수산업 전문인력 양성 특화대학’에 우리나라 최초로 인증된 특성화 공인대학이다. 관제탑과 활주로를 갖춘 자체 비행장을 보유하는 등 항공과 예술·디자인, 해양스포츠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항공운항학과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서류평가), 학생부종합(면접고사)전형으로 선발한다. 항공관광학과는 모두 학생부종합(면접고사)전형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준비가 중요하다. 항공운항학과는 전체 모집인원 50명의 절반인 25명, 항공관광학과는 정원 외 전형을 포함해 6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광보 입학처장은 “체계적인 조종 실기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은 공군·해군 조종사, 국내 및 미국 비행 교관 등으로 진출한다”고 말했다.
올해 입시부터는 모집단위에도 큰 변화가 있다. 항공융합학부 내의 일부 학과와 의상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공간디자인학과를 디자인융합학과로 통합해 전공체제로 개편했다. 아동·청소년복지학과와 보건복지학과를 통합해 보건상담복지학과로, 신체활동디자인학과와 해양스포츠학과를 통합해 레저해양스포츠학과로, 항공식품전공과 생명과학과를 통합해 바이오식품의과학과로 변경했다. 또 해양바이오산업 학과를 신설했다.
함기선 총장
글로벌 항공·공항 전문 교육기관
그는 “몽골이 항공교육기관으로 인정한 곳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4곳이다. 한국에는 대한항공과 한서대 등 2곳이 포함돼 있다”며 “대학으로는 한서대가 유일하다. 그것도 항공운항학과와 비행교육원, 항공교통전공학과와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항공기술교육학과와 항공기술교육연구원 그리고 항공관광학과 등 4개의 교육기관과 학과가 동시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로 나가고 들어오는 나라의 관문 공항과 항공 산업의 중요성을 2000년부터 간파하고 과감한 투자로 특성화 교육을 실시했다”며 “올해부터 항공교육을 책임지는 항공학부 외에 공항융합학부를 신설해 항공과 공항을 모두 아우르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