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허리케인이 대서양에서 기록된 것 중 최대 규모인 듯 보인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텍사스에서 잘해냈고 지금도 잘하고 있는 우리 팀이 이미 플로리다에 가 있다. 지쳤지만 쉴 수 없다"고 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어마는 이날 현재 시속 295km의 강풍으로 풍속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로 발달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최근 텍사스에서 60명 가까운 사망자와 엄청난 재산 피해를 낸 하비보다 풍속 등급이 1등급 높은 것으로 카리브해 동쪽 끝 섬에 도착할 때쯤에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에 이어 플로리다까지 막대한 피해가 나면 여론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