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3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아르헨티나·59위)에게 세트 스코어 3-1(6-7 6-3 6-1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나달은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우크라이나·64위)와 16강전을 치른다. 나달과 돌고폴로프의 상대 전적은 6승 2패로 나달이 앞서 있다.
나달과 페더러는 4강에서 만나는 대진이다.
루옌쉰(대만)과 한 조로 남자 복식에 출전한 정현(한체대, 삼성증권 후원)은 2회전에서 장 줄리엔 로제(네덜란드)-호리아 테카우(루마니아) 조에게 0-2(3-6 2-6)로 져 탈락했다. 이번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남자복식에서도 3회전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