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규모의 캠핑존도 조성된다. 막걸리가 캠핑에 어울리는 ‘캠핑주’라는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다. 캠핑존은 막걸리 페스티벌 홈페이지(www.makfe.c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라섬과 인접한 남이섬 입장권(1만원)을 산 고객은 자라섬과 남이섬을 잇는 특별 유람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달 1~3일 ‘막걸리 페스티벌’
전국 80개 양조장 막걸리 시음 가능
“독일 맥주 축제처럼 발전시킬 것”
북한강 상류의 자라섬은 수도권의 대표적 캠핑 명소다. 맑은 강과 푸른 산이 만나 새벽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자라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을 타면 서울 청량리에서는 42분, 용산에서는 55분이면 자라섬 입구 가평역에 닿는다. 육지와 교량으로 이어져 가평역에서 자라섬까지 차량으로 4분 거리다. 차량으로는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다. 800m 떨어진 남이섬도 둘러보기 편하다. 인근 달전리선착장에서 5분 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거나 공중에 설치된 쇠줄에 매단 의자(짚 와이어)를 타고 스릴을 즐기며 남이섬으로 넘어갈 수 있다.
가평=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