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치권에 따르면 2012년 3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 청와대와 여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박근혜는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세탁하고, 카카(각하ㆍ당시 이명박 대통령 지칭)는 또 불법사찰을 노무현정부가한 걸로 물 타서 빨래하려고… 하야하고 감옥 보내 물빨래나 시켜라”라며 거친 발언을 내놓았다. 당시 그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직능특보 겸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인을 집에 오지 못하게 한 패륜아 홍준표가 대통령을 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패륜아’라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류 식약처장은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서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개인적인 논란과 관련 정제되지 않은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것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는 공직자로서의 중립의무를 엄중히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