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전 전승에 빛나는 5체급 챔피언 출신인 메이웨더와 UFC 최초로 라이트급과 페더급을 동시 석권한 맥그리거의 대결은 '돈 싸움'으로 요약된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가 27일 공개한 두 사람의 대전료는 메이웨더가 1억 달러(약 1130억원), 맥그리거가 3000만 달러(약 340억 원)이다. 맥그리거는 UFC에서 활동하던 때 받던 것보다 10배 이상의 돈을 받는 셈이다.
맥그리거와 대결서 파이트머니 1억 달러
맥그리거는 3분의 1 정도인 3000만 달러
TV 시청료와 입장권 수입 합하면 2270억원
한편 영국 베팅사이트인 영국 윌리엄힐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맞대결을 두고 83%가 맥그리거의 승리에 걸었다고 밝혔다. 메이웨더의 승리를 점친 베팅액은 7%였다. 메이웨더가 이길 경우 배당금이 건 돈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맥그리거가 이기면 몇 배가 넘는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KBS와 SPOTV가 이 경기를 중계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