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는 21일 "당사 제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미개봉 제품에 대한 타제품 교환은 가능하지만 현재 그 이상의 환불이나 리콜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수거해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3월 국내 중형 생리대 5종과 팬티라이너 5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발암 물질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높은 검출 수치를 기록한 제품은 릴리안 제품인 것으로 21일 확인된 바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