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렛'의 주연인 영화배우 이상훈은 '싸움의 기술'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 등 여러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토일렛' 포스터에서 이상훈 감독 겸 주연은 섬뜩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또한 "모든 것은 우발적이고 즉흥적인 분노 때문이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영화사 관계자는 "영화는 '강남역 살인사건' 몇 년 전부터 기획이 되어 있었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던 '화장실'이란 장소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토일렛'의 '강남역 살인사건' 모티브 소식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네티즌들은 "영화를 통해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이 우발적 범행으로 비춰질 수 있다" "범죄의 원인을 여성에게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