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자동차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에서 5440억원을 투자해 미래 준비를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사업에는 2018년 상반기까지 5200억원을 투자해 기존 8개의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을 총 14개 라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투자로 연구개발·사무영업·생산분야 등에서 900여 명을 신규 채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각 2000여 억원이 투입된 경남 창원 R&D센터가 지난 5월 준공을 했으며 경기도 평택 칠러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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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올해 5조원대 투자를 통해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의 월 생산량은 기존 3만4000장에서 6만장으로 확대됐다. LG화학은 올해 자동차용 전지와 기초소재 분야 등에 약 2조7600억원을 투자한다. 자동차용 전지 분야에서는 중국·폴란드·미국 등 해외 생산기지의 생산능력 증설 등에 9000억을 투자하고 기초소재 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8000억원을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조3500억원을 IoT·IPTV·AI·빅데이터 등 핵심 성장사업에 투자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