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LEET 원서 접수 결과 총 1만 206명이 지원했다. 전년도(8838명) 보다 1368명(15.5%) 늘었다. LEET 지원자는 도입 첫 해(2009학년도) 1만 960명을 기록한 뒤 이후엔 한 해 8000여명 수준을 유지했다.
로스쿨 ‘첫 관문’ LEET 원서 접수 마감
총 1만206명, 전년 비해 1368명 증가해
여성 지원자, 상경ㆍ사회계열 전공자 늘어
"LEET 반영 늘리는 추세, 고득점 주력해야"
올해 LEET 원서를 접수한 이들 중 남성은 57.6%(5882명), 여성은 42.4%(4324명)다. 전년에 비해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2.0%p 증가했다. 지원자의 전공은 법학계열(27.9%), 상경계열(19.5%), 사회계열(17.2%), 인문계열(15.8%) 순으로 많았다. 전년에 비해 법학계열(5.0%p)은 줄고, 상경계열(1.5%p)과 사회계열(1.3%p)은 늘었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최근 들어 상당수 대학이 LEET와 대학 학점, 어학 성적 등 정량평가 비중을 높이고 서류ㆍ면접와 같은 정성평가의 비중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이사는 “때문에 평가 비중이 상승한 LEET 고득점 달성에 일단 주력해야 한다”며 기출 문제를 통한 문제 유형 파악과 반복 연습 등을 당부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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