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순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회 의원은 이날 공항에 나온 취재진들의 "수해가 났는데 해외연수 일정을 강행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단체활동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어쩔 수 없이 갔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날 두 명만 먼저 귀국한 이유에 대해 "비행기 표가 2명밖에 안 돼서, 바로 오려고 했는데, 빨리 되는대로 (왔다)"며 "(나머지 의원들은) 점차 순번대로 들어오기로 돼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수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봉사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들어온 의원은 박 의원(자유한국당)과 최 의원(더불어민주당)이다. 나머지 두 명은 김학철(자유한국당), 박한범(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이들은 오는 22일 수행원들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