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청와대 문건도 관리 못하는 능력으로 무슨 국정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며“최순실의 농간도 우연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방천지 문건 방치하고 나간 그 비서들도 그 대통령과 똑같다”며 “(비서들을) 철저히 색출해 공개하고 처벌해야 국가 기강이 바로 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14일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전 정권이 만든 문건을 대량 발견한 데 이어 정무수석실·국가안보실·국정상황실에서도 문건을 다량 발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문건들을 분석한 후 오는 주말쯤 브리핑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