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둑 잡는 게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여”

중앙일보

입력 2017.07.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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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은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의 ‘캐비닛 문건’ 공개가 “정치보복쇼”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도둑 잡는 게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겐 (문건 공개가) 보복이 아니라 정의와 상식의 구현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썼다.

홍준표 ‘정치보복쇼’ 해당 기사 링크 걸며…
“정의와 상식의 구현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또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 보복’이라면 그런 정치 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고 적었다.  
 
이 글과 함께 홍 대표가 ‘정치보복쇼’라고 언급한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마다 반복되고 있는 전 정권 비리캐기 수사는 이 정권도 예외는 아닌듯하다”며 “반복되는 정치보복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보다”라고 적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