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체인스모커스다 빌보드 음원강자 9월 내한

중앙일보

입력 2017.07.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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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등 세계 음악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 [사진 소니뮤직]

 빌보드 차트 강자로 활약하고 있는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가 한국을 찾는다. 현대카드는 “오는 9월 11~12일 부산 KBS홀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6 체인스모커스’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첫 정규앨범 ‘메모리즈 두 낫 오픈(Memories Do Not Open)’을 발표하면서 미국 투어를 시작한 체인스모커스는 9월 한국을 시작으로 필리핀ㆍ싱가포르ㆍ인도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간다. 
 
2012년 아트갤러리 직원과 클럽 DJ로 일하던 알렉스 폴(32)과 뮤직비즈니스 전공 후 음반사에서 일하던 앤드루 태거트(27)가 만나 결성된 체인스모커스는 2014년 발표한 싱글 ‘#셀피(#Selfie)’를 시작으로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할시가 보컬로 참여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 ‘클로저(Closer)’는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12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9월 11~12일 부산과 서울서 1회씩 공연
지난 4월 발표한 '메모리즈 두 낫 오픈' 투어
지난해 '클로저'로 빌보드 12주 연속 1위
빌보드서 만난 방탄과 컬래버 성사될까 관심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댄스 레코딩’ 부문을 수상한 이들은 ‘파리(Paris)’와 ‘섬싱 저스트 라이크 디스(Something Just Like This)’ 등 3곡을 동시에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권 내에 올리는 등 비틀즈와 비지스의 기록을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찍은 사진을 깜짝 공개하며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 오프닝 무대에는 데이비드 게타, 알레소 등 EDM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올라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재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DJ 닉 마틴도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앞서 마룬 5와 제이슨 므르자 등 세계적인 뮤지션 공연을 부산에서 선보인 바 있다”며 “이번 공연도 부산 음악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하기 위해 어렵게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현대카드 회원의 경우 25일 정오부터, 일반 고객은 26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가능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