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국민연금기금은 공적 연금으로서 이제 공공적, 사회적 역할 강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국민연금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 협의를 거쳐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공부문 투자에 나섰다가 손실이 날 가능성에 대해선 "보육, 임대주택 등의 공공부문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출산율과 고용률 제고 효과와 함께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다, 낮다’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