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차관급 인사…조달청장 박춘섭·국립외교원장 조병제

중앙일보

입력 2017.07.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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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달청장 박춘섭, 병무청장 기찬수, 농촌진흥청장 라승용, 산림청장 김재현, 기상청장 남재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오동호, 국립외교원장 조병제, 국립중앙박물관장 배기동.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조달청장, 병무청장, 기상청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 차관급 인사 8명 인선을 추가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조달청장에 박춘섭(57) 기획재정부 실장을 발탁했다. 충북 단양 출신의 박춘섭 처장은 행시 31회로 대전고-서울대 무역학과-영국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사를 거쳤다.  
 
병무청장에는 기찬수(63) 대명에너지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기찬수 청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진영농고-3사관학교 13기-성균관대 경영학과-성균관대 행정학 석사를 거쳤다.  
 
농촌진흥청장에는 라승용(60) 전북대학교 원예학과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라승용 청장은 김제농공고-방통대 농학과-고려대 농학 석사-고려대 원예학 박사를 거쳐 농촌진흥청 차장을 지낸 바 있다.  


산림청장에는 김재현(52)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전남 담양 출신인 김재현 청장은 광주진흥고-서울대 임학과-서울대 농학 석사-일본 쓰쿠바대 농학 박사를 거쳤다.  
 
기상청장에는 남재철(58) 기상청 차장이 임명됐다. 경북 안동 출신인 그는 안동고-서울대 농학과-서울대 기상학 석사-서울대 대기학과 박사를 거쳤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오동호(55)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경남 산청 출신의 오동호 원장은 행시 28회로 진주고-경희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정책학 석사-성균관대 행정학 박사를 지냈다.  
 
국립외교원장에는 조병제(61) 외교부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다. 경북 영천 출신인 조병제 대사는 외시 15회로 대륜고-서울대 외교학과-영국 석세스대 국제정치학 석사를 거쳤다.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배기동(65)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가 임명됐다. 부산 출신인 배기동 관장은 경남고-서울대 고고인류학-서울대 고고학 석사-미국 캘리포니아대 인류학 박사를 거쳤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