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SPN의 2017 올해의 스포츠상(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웨스트브룩은 NBA 사상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한 경기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등 3개 부문에서 두자릿수 기록·42회)을 달성하며 최고 활약을 펼쳤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도 세웠다.
또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체고 4관왕을 달성한 시몬 바일스가 선정됐다. NBA 파이널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해의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