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에는 총 573개 구역에서 재개발·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은 268개 구역에 조합원 수 6만6112명·경기도는 208곳에 5만6352명·인천은 97곳에 4만7320명이 포진해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장 재개발·뉴타운 지역이 집중된 곳은 인천 남구다. 낡은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이곳은 현재 35개 구역(조합원 수 1만6872명)이 재개발·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총 50조 예산 투입…재개발·뉴타운 몰린 지역 '물망'
도시재생 뉴딜에는 매년 10조원씩 총 50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거 정부에서 추진한 용산국제업무지구(31조원), 4대강 사업(22조원)보다도 더 많은 역대 최대 규모 사업이다. 다만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탓에 사업부지 선정과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지방자치단체 간 진통도 예상된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