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편지 받은 김정숙 여사 "대통령 할아버지와 열심히 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2017.07.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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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한 화답의 의미다.
 
김 여사는 12일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이 학교 합창단과 연습 공연을 함께했다.
 
약 두 달 전 해당 초등학교 전교생 457명은 문 대통령 내외에게 편지를 보냈다. 당시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 '계란값·고깃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이에 김 여사는 이날 학교를 방문해 "여러분의 마음을 보내주셔서 제가 온 것처럼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김 여사는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여러분의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대통령 할아버지와 제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