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양은 최근까지 19세 이상 관람가인 미국 TV드라마 '한니발'(2013∼2015년) 전편을 컴퓨터에 내려받을 정도로 시청에 빠져있었다. 그는 한니발의 주요 대사를 주기적으로 올리는 트위터 계정을 구독하기도 했다.
또 아버지가 의사라는 집안에서 평소 의학 쪽에 관심이 있었던 김양은 특히 인체해부학 서적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기를 좋아한 김 양은 어릴 때부터 책 속 인체해부도를 직접 따라 그리기도 했다.
앞서 김 양은 지난 3월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만난 초등생 B양(8)을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