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이명박 전 대통령, 오늘 4년 만에 만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2년 3월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조선일보 행사를 위해 방한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납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 집권 2년 차인 2009년 1월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해 2013년 2월까지 4년 동안 임기를 함께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만남이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비준이 이뤄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더읽기 오바마·이명박, 내일 4년 만에 만난다…한미FTA 언급 여부 주목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기고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MP그룹)의 정우현(69) 전 회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정 전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3일 오전 9시30분에 소환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읽기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 3일 소환 …검찰 "구속영장 청구할 수도" 주말 이어 오늘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탄천주차장 입구에 입차금지 안내문이 세워져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오늘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2일 밤을 기준으로 서울·인천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습니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가 80~150㎜, 충남과 충북 북부·경북 북부는 50~100㎜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도 커 시설물 관리와 안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더읽기 서울 등 중부지방, 3일까지 많은 비 대출규제 강화 조치 시행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견본주택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부터 서울 전 지역과 경기 과천·광명·성남시, 부산 해운대구·기장군·부산진구 등 올 들어 집값이 급등한 40개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70%에서 60%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에서 50%로 낮아집니다.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역시 각각 LTV를 70%에서 60%로, DTI를 60%에서 50%로 강화합니다. 만약 연봉 8000만원의 40대 A씨가 서울 10억원짜리아파트를 사려고 한다면 전까지는 6억9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오늘부터는 5억7500만원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새 LTV·DTI 규제는 무주택자 등 서민층에는 적용되지 않고, 금융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1억원 이하일 경우에는 적용받지 않습니다.
▶더읽기 3일부터 서울· 세종· 부산, 대출한도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