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전망대의 미디어 어트랙션.[사진 부산시]
우선 공원 내 부산타워 전망대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어트랙션이 설치됐다. 또 가상현실 망원경과 유리창에 다양한 콘텐트를 보여주는 윈도 맵핑 쇼 시설, N서울타워와 연결하는 채널 등을 갖췄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윈도맵핑 쇼. [사진 부산시]
타워 44년만에 리모델링 거쳐 7월 1일 개장
가상·증강현실방,가상현실 망원경 등 갖춰
팔각정엔 수제맥주 등 젊은층 위한 메뉴도
아름다운 부산 용두산공원의 야경.[사진 부산시]
부산 원도심에 있는 용두산(해발 49m)은 옛날에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였다고 해 송현산(松峴山)이라 불렸다. 이후 산세가 흡사 용 모양이어서 일본에서 건너오는 왜구를 삼켜버릴 기상이라 해 용두산이라 부르게 됐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용두산 정상에 신사를 세워 일본과 조선을 오가는 선박의 무사 항해를 빌기도 했다.
용두산공원은 용두산 정상부를 깎아 1900㎡(600평)에 조성됐으며, 1915년 11월 10일 기공식을 거쳐 1916년 10월 15일 준공됐다. 공원 시설물로 부산타워와 척화비·충혼탑·이충무공 동상·팔각정·시민의 종 등이 있다.
부산 중구 원도심에 있는 용두산공원.[사진 부산시]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