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휴마트는 더 중요하다. 기계는 못하고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휴마트 씽킹이기 때문이다. 책은 “스마트는 정답을, 휴마트는 생각을 가르친다”며 세계의 역사 속에서 이미 존재했던 인성 교육, 하버드·옥스퍼드와 같은 상위 1% 교육 기관이 휴머니티를 강조하는 방법 등을 살펴본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과 기관의 인재상 역시 이미 휴머니티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이념, 유대인의 교육 방법, 세종의 사상까지 다루며 책이 바라보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똑똑한 사람만 길러내는 대신 다 같이 조화롭게 살고자 하는 세계 시민을 양성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