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티 시장은 18일(현지시간) ABC7 방송의 뉴스 프로그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구상한 혁신적인 지하 터널 네트워크가 LA 공항과 유니온스테이션을 잇는 교통편으로 현실적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머스크 CEO는 다음 날인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세티 시장이 출연한 방송 인터뷰의 해당 발언 부분을 리트윗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자동차와 자전거, 보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터널 네트워크에 관한 LA 시장과의 유망한 대화를 나눴다"며 "허가가 기술보다 어렵다"고 적었다.
보링 컴퍼니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하 터널 교통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다가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리프트에 탑승한다. 리프트는 그대로 직하강해 터널로 진입하고, 자동차를 옮긴다. 자동차는 리프트에서 내려오지 않아도 된다. 터널은 도시의 지하에서 그물망처럼 연결돼 운전자는 리프트에 자동차를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지점까지 갈 수 있다.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없으니 지하 터널에서는 차량정체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