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법관 후보자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서울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들어간 뒤 성균관대 법대를 야간으로 다녔다. 1980년 대학을 졸업한 해에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된 뒤 11년간 재직하다 199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박 후보자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중앙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1년 판사로 임용됐다. 법원 내부에서 균형감 있는 시각과 합리적인 일 처리를 인정받는 그는 서울행정법원 최초의 여성 부장판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들은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동의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