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직접 밝힌 과거 대마초 흡연 이유

중앙일보

입력 2017.06.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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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지드래곤이 과거 해명한 대마초 흡연 이유가 재조명됐다.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대마초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경찰에서 심문을 받았을 때 내가 대마초를 하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응했다. 그런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본에서 콘서트가 있었는데 뒤풀이 파티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그곳에서 모르는 분에게 담배를 받아서 피운 게 화근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SBS '힐링캠프'

 
얘기를 듣던 이경규는 "대마초와 담배는 맛이 다르지 않으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당시 워낙 술에 많이 취해 잘 몰랐다. 독한 담배, 혹은 시가 정도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었고, 마약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한 수준의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이유로 기소 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8일 앨범 '권지용'을 발매하며 4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