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0시 19분쯤, 1차로를 달리던 A(29)씨의 BMW 차량은 신호대기 중이던 B(60)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택시 앞에 있던 스파크 차량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내리막길을 내려온 직후로, 상당한 속력으로 주행중이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B씨가 숨졌고, 택시 앞에 있던 스파크의 뒷좌석에 타고 있던 C(71)씨가 숨졌다. 또,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 "사고 운전자, 제때 브레이크 작동하지 않은 듯"
블랙박스 영상 분석 나서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