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와 영천시를 잇는 민자 고속도로가 28일 개통한다.
새 고속도로는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서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 94㎞를 연결한다. 현재 상주시에서 영천시로 가려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든 뒤 대구를 거쳐야 한다. 길이론 119㎞로, 승용차 기준 평균 운행 시간은 84분이다. 새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전체 운행시간이 30분 줄어든다.
5년간 공사 끝내고 28일 개통
통행시간 30분 이상 감소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6700원으로 예정됐다. 상주시와 영천시는 고속도로 개통을 손꼽아 기다린다.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관광객 유치 등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새로운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에는 휴게소·졸음쉼터 등 운전자 편의시설이 8곳이나 지어진다. 개통 기념행사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린다. 영천시 마라톤대회와 상주시 자전거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안동=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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