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출신, AI·가뭄 현안 안아

중앙일보

입력 2017.06.14 01:27

수정 2017.06.1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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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62)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뭄 등 현안이 산적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는 18·19대 국회의원 시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활동했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 후보자는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1기로 공직에 발을 들인 관료 출신이다. 이후 전남 강진군수와 완도군수를 거쳐 목포 부시장, 전남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 후보자는 민주당에 입당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당초 ‘박지원(국민의당 의원)계’로 분류됐지만 국민의당 창당 때 민주당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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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선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구수하고 온건한 성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 김영록(62)
▶전남 완도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 ▶제18·19대 국회의원, 전남 행정부지사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