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성추행 사건 수사 의지를 밝힌 서울경찰청장

중앙일보

입력 2017.06.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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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15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CCTV에 찍힌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주 안에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9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뒤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다"면서도 "성범죄는 친고죄(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기소하지 않는 범죄)가 아닌 만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우정 대구일보 기자 kim.wooj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