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29km(승용차 30분 거리)로 짧은 거리지만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실제 기존 대중교통은 1호선 전철이나 수인선 등을 이용해 두세 차례 환승(평균 2시간 소요)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각 역에 4대씩 배치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노선은 부평역의 경우 만월산 터널을 지나 모래내시장과 남동구청 방향, 원인재역은 버스터미널과 서창동을 거쳐 신천IC를 이용해 제2경인고속도로를 각각 경유한다. 소요시간은 30~40분 정도다. 요금은 현재 광역버스(빨간색 버스)와 같은 2650원이다.
10월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
부평역·원인재역 등 2개 노선
요금 2650원, 30~40분 소요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 “두 개 셔틀버스 개통으로 광명역까지의 이용 시간은 물론 운임 절약 효과가 있다”며 “특히 이들 역은 차이나타운·소래포구·동화마을 등 인천지역 관광지와 접근이 쉬운 곳이어서 향후 관광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