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가 경북도·영천시 소유 부지인 성천리 일대에 사업비 3657억원을 투입해 짓는다. 경마장·부대시설·시민공원으로 꾸며진다. 서울(115만㎡·과천), 제주(73만㎡), 부경(124만㎡, 김해) 경마공원 등 기존 3개 경마공원과 비교할 때 국내 최대 규모다. 공원은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시민공원과 문화레저타운 등으로 채워진다. 영천경마공원은 당초 2014년까지 짓는 것으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관련 법에 발이 묶여 공원 건립 사업 자체가 2009년 12월 계획 확정 후 수년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148만㎡ 규모 … 2019년 준공 예정
연간 1800억원 지방세 수입 예상
영천=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