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감성시간'이 7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타이조우시에선 도로 확장공사를 하던 중 8m 정도를 파내려가던 한 인부가 관모양의 직사각형 돌 상자를 발견했다. 돌 상자는 3개였다. 인부들이 이 중 하나를 열어봤더니 또 다른 관모양의 나무상자가 하나 더 있었고 이 속에 미이라가 나왔다.
미이라는 눈썹까지 남아있을 정도로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돼 있었다고 한다. 또 옥구슬 반지를 끼고 비단옷을 입은 점을 볼때 700여년 전 명나라 시대의 명문 가문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상은 전했다.
또 이 무덤을 통해 명나라 장례 문화와 풍습까지 엿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이라는 발견 당시 갈색 액체에 담겨있었는 데 의도적으로 투입한 것인지, 지하수가 스며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두 개의 관에서는 뼈만 나온 것으로 볼때 이 액체 덕분에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영상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