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소속사 대표님도 (딸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일단 숨어있으라고 하셨다”며 아무도 모르게 병원 1인실에 숨어있었던 일을 고백했다. 이어 “팬들도 떠나고 나쁜 생각도 많이 했다”며 “당시 부모님께서는 네 자식이 아니라고 우기라고 하셨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과거 한 패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승현은 “고교 시절 첫사랑이던 여자친구와 나 사이에 딸이 생겼다. 연예계 활동을 하다 보니 민감한 부분도 있었지만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딸의 존재를 밝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속사가 해체됐고 그로 인한 부채도 전부 김승현이 떠안게 됐다는 소식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지금은 떨어져 사는 딸과 함께 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