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또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日 향해 "지금처럼 우리 주먹 가까이에서 고약스럽게 놀아대다가는 통째로 초토화" 위협
북한 대외선전단체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의 아베 패당이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를 악랄하게 걸고 들며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압박 책동에 추종해 제일 못되게 놀아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일본이 우리의 탄도 로켓들이 솟구쳐 오를 때마다 엄살을 부리며 '안보 불안'을 극구 고취하는 것은 북핵 위협을 구실로 군사 대국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군국주의 부활과 아시아 재침 야망을 기어이 실현해 보려는데 그 간교하고 불순한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이어 "지금처럼 일본이 우리의 주먹 가까이에서 고약스럽게 놀아대다가는 일단 유사시 미국보다 먼저 일본 열도가 통째로 초토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일본은 우리 인민에게 천추에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고 원한의 상처를 남긴 천 년 숙적이다. 일본은 자비를 모르는 우리의 핵 무력 앞에서 섬나라의 운명을 놓고 위험천만한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