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감독은 1969년 ‘돈을 갖고 튀어라’로 데뷔한 이래, 주로 뉴욕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어 왔다. 근 35년간의 뉴욕 생활을 마치고 그가 유럽으로 건너가 작업한 영화가 ‘매치 포인트’(2005) ‘스쿠프’(2006)였다. 두 작품 모두 런던을 배경으로 하며, 스칼렛 요한슨을 주연으로 내세운다.
'우디 앨런:트립 투 유럽' 8일 시작
옴니버스 형식의 ‘로마 위드 러브’는 제목 그대로 로마가 배경이다. 로마의 로맨틱한 풍경 아래 펼쳐지는 다양한 사랑의 풍경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유럽을 배경으로 한 세 편의 영화 가운데 어떤 도시, 어떤 사랑이 가장 매혹적일까. ‘우디 앨런 : 트립 투 유럽’ 특별전은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한다.
백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