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해운대역'의 위치와 거리를 알려주는 이 표지판에는 "4000m(도보 4분)"라고 쓰여있다.
해당 표지판은 해운대 방문객에게 입구에서 역까지의 거리를 알려주기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삼거리에 설치된 것이다.
실제 해운대 입구에서 지하철 해운대역까지의 거리는 약 400m로, 표지판 제작 과정에서 '0'이 하나 더 들어가는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또 "부산사람 기본 소양 축지법?" "부산인볼트" "4분에 4000m 돌파해야 부산 시민권 얻을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해 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