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와 US 위클리 등은 커와 스피걸이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에 있는 자택 뒤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커의 가족들은 결혼 참석을 위해 호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다. 20분가량의 결혼식에서 커와 스피걸은 혼인 서약을 할 때 서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모든 하객이 창문이 검은색으로 칠해진 리무진과 밴을 타고 비밀의 검색장소에 내렸다”며 결혼식의 보안 유지가 철저했다고 전했다.
커와 스피걸은 2014년 한 명품 브랜드 행사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2015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커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7살 연하인 스피걸이 준 청혼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올렸다. 커는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바 있다.
스피걸은 2015년 9월 포브스가 발표한 400대 부자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