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검 관계자는 “첫 출근 예정이던 22일을 며칠 앞두고 부산고검에 ‘병가’를 이틀 냈다”며 “22일 하루 연차를 냈다는 언론보도는 오보다. 연차 휴가는 거의 다 소진해 이틀짜리 병가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고검 관계자 “연차 대부분 소진해 22~23일 이틀 병가”
항명으로 비치는 것 우려해 24일 출근할 가능성 높아
이 차장을 비롯해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10명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마무리된 지 나흘 뒤인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70만∼100만원이 든 격려금을 주고받아 논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법무부와 검찰청에 감찰을 지시했다. 이에 이 차장과 안 전 국장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청와대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인사발령을 냈다. 안 전 국장은 대구고검 차장으로 좌천됐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