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기업이 나서 4차 산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4차 산업은 해외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 가치 큰 기업 발굴
이 상품은 테크놀로지 기업 외에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변화에 따라 진화하는 분야의 거시경제 지표를 분석한 뒤 40~6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개별 종목, 지역, 테마별 등으로 나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리스크를 관리한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을 비롯해 애플, 인텔, IBM, 바이두 등 세계를 대표하는 IT 기업도 투자 대상이다.
이 상품은 해외 상장 주식에 60% 이상 직간접 투자하는 해외 비과세 주식펀드로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3000만원 납입 한도로 매매평가차익,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된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중도 해지할 때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산가들의 절세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 상품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이 41.5%에 달할 만큼 뛰어난 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32.1%)을 앞서는 것은 물론 같은 유형의 평균 수익률(31.3%)보다 높다.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금이 1000억원 넘게 유입됐다. 이 상품의 보수는 클래스A의 경우 선취 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연 0.865%(판매 0.7%, 운용 0.1%, 기타 0.065%), 클래스C는 선취 판매수수료 없이 총 보수 1.365%(판매 1.2%, 운용 0.1%, 기타 0.065%)다. 클래스A, C 모두 환매수수료는 없다.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문성필 전무는 “투자 분야에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테크놀로지 종목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며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운용수익뿐 아니라 비과세까지 챙길 수 있는 펀드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는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