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에 성공한 이들은 처음으로 시상대에 서는 영광도 누렸다. 2011년 신설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통상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무대에서 직접 호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저스틴 비버가 6년 내리 수상한 이 부문에 아시아 아티스트가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에 이어 상 받아 영광 더 멋진 방탄 될 것"
2011년 신설 이후 처음으로 무대서 수상자 발표
6년간 독식한 저스틴 비버 제치고 수상에 성공
최근 북남미 투어를 마치고 아시아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에서 고르게 얻은 인기가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해 3월 18일부터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총 19차례에 걸쳐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